MBC가 낳은 아들·딸... '진짜 사나이' 출신 ★들 근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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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낳은 아들, 딸..."
가상 병영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덕을 톡톡히 본 스타들이 있다.
해당 방송 이후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혜리는 진짜 사나이가 낳은 단연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 역시 '진짜 사나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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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MBC가 낳은 아들, 딸..."
가상 병영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덕을 톡톡히 본 스타들이 있다.
'전설의 3초 애교’로 레전드 장면을 남긴 혜리가 최근 ‘진짜 사나이’를 추억했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동네 털뭉치들'에 출연한 혜리에 정재형은 "알고 보면 MBC의 딸 아니냐. 너무 유명한 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신규진은 곧바로 과거 '진짜 사나이'에서 혜리가 애교를 부렸던 장면을 흉내 냈고, 혜리는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라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혜리는 2014년 ‘진짜 사나이’ 촬영 당시 선임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던 중 아쉬움에 눈물을 머금고 "아이잉~"이라며 애교를 부려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혜리의 애교는 평소 무뚝뚝했던 선임이 잇몸 미소까지 보일 정도로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현재까지도 ‘전설의 3초 애교’로 회자되며 예능계의 레전드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방송 이후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혜리는 진짜 사나이가 낳은 단연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 역시 ‘진짜 사나이’ 출신이다.
귀공자 이미지로 먼저 주목을 받았던 박형식은 군 입대 후 서툴지만 어떤 훈련에도 열심히 임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아기 병사’ 타이틀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박형식은 처음 먹어본 군대 음식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까지 선보여 조각 같은 외모와는 다른 털털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박형식은 2019년 '진짜 사나이'에서 군생활을 체험했던 수방사와 같은 수방사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박형식은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신기했다. 나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군대가)잘 맞더라. 이왕 가는 거 칭찬 받은 곳 가려고 한다"며 수방사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1도 모르겠다'라는 희대의 유행어 역시 '진짜 사나이’에서 탄생했다.
2014년 헨리는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군대 내에서 진행된 퀴즈에 대한 답변으로 ‘정답을 하나도 모르겠다’는 뜻으로 “모라고 했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태권도의 목지르기는 ‘넥슬라이스’라고 외치는 등 한국말과 군대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헨리의 엉뚱함은 ‘군대 무식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강원도 양구의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받았던 헨리는 군대에 대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듯 선글라스까지 챙겨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그룹 에이핑크가 ‘1도 없어’라는 노래를 발매하는 등 헨리의 말 실수가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유행어로 자리 잡으며 아직까지도 끈임 없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헨리는 국내에서 친중 논란이 불거진 이후 방송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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