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실서 맺어진 돌싱 커플들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18일 오후 10시 20분)

MBN 간판 예능 '돌싱글즈'가 탄생시킨 현실 커플의 근황이 공개된다. 역대 시리즈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세 커플의 반가운 근황과 여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 인연을 맺은 후 재혼까지 한 윤남기·이다은 부부와 시즌4 미국 편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커플이 출연한다. 특히 최근 이다은의 둘째 임신 소식과 지미·희진 커플의 재혼 및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현실 속 생생한 이야기가 가감 없이 전해질 예정이다.

첫 회에서는 제롬·베니타 커플이 교제 1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사실 한국에 오기 직전에 크게 싸워서 못 올 뻔했다"며 평소에도 자주 다툼이 있음을 고백한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한국에 있는 동안은 싸우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잠시 후 제롬과 베니타는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티격태격하며 '동거'에 대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롬이 결혼 전 동거를 서두르자고 재촉하는 반면 베니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난감해한다. 결국 베니타는 저녁 식사 중 "이제 동거 얘기는 그만!"이라며 정색하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한편 윤남기·이다은 부부는 다섯 식구의 '재혼 2년 차' 일상을 공개한다. 딸 리은과 배 속의 2세, 반려견 맥스와 함께하는 결혼 생활이다. 임신 26주 차인 이다은은 "배 속 아이의 성별은 아들이며 태명은 '리틀 남기'를 줄여 '리기'"라고 소개한다. 태어날 아들의 정식 이름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남기는 딸 리은의 등원 준비도 능숙하게 해내는데, 아이가 감기약을 먹다 뱉어버리자 단호하고 엄격하게 훈육한다. 이다은은 180도 다른 훈육 스타일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