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도 백일해 환자 발생…시 보건소 예방수칙 홍보 강화

박제철 기자 2024. 7.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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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국에서 7873명(7월 14일 기준)이 발생했으며 정읍에서도 올해 첫 환자(60대 여성)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 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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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도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국에서 7873명(7월 14일 기준)이 발생했으며 정읍에서도 올해 첫 환자(60대 여성)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 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우선 여름방학을 대비해 초·중고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요청하고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의 적기 예방접종(생후 2~6개월)과 추가접종(15~18개월, 4~6세, 11~12세)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만성 폐 질환자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 또한 백일해 백신(Tdap)접종 권고 대상자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비말에 의한 감염과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한 간접 전파도 가능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 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며 “일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과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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