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염색체 이상으로 유산" 시험관 시술 고백…♥이장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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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페퍼톤스 이장원(43)과 가수 배다해(41) 부부가 유산 후 2차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 주사 이야기에 이장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안타까워했으나 배다해는 "오빠는 이런다. 대부분 좀 많이들 힘들어하시더라. 근데 제가 되게 특이한 것 같다. 저는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다해는 "어차피 해야될 거.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지 않나"라며 힘든 시험관 시술 과정도 즐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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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페퍼톤스 이장원(43)과 가수 배다해(41) 부부가 유산 후 2차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에는 '지극히 사적인 부부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배다해는 남편 이장원과 함께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배다해는 "2세 계획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다. 2세 계획 있다. 원래 올해에는 아이를, (임신) 시도를 다시 시작하자고 계획을 짰었는데 시험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험관 선택한 이유는 PGT-A(착상 전 유전 검사) 때문이다. 염색체 이상 때문에 유산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채취를 했었다"며 "채취 다음 날 한화 이글스 (야구 경기에) 가서 애국가를 불렀다. 부어터진 얼굴로 이만한 몸으로. 살이 찌면 소리가 엄청 잘 나온다. 시험관 (시술) 하면서 한 7㎏ 쪘나"라며 시험관 시술 준비로 몸무게가 부쩍 는 상태에서 활동을 이어왔다고 했다.
배다해는 신체 변화에도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 스트레스는 안 받으려고 하고 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처음 채취한 건 5일 배양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염색체 이상이 나와서 2차를 준비하고 있고 곧 주사를 다시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험관 시술 주사 이야기에 이장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안타까워했으나 배다해는 "오빠는 이런다. 대부분 좀 많이들 힘들어하시더라. 근데 제가 되게 특이한 것 같다. 저는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가는 것도 좋아한다. 피 뽑을 때도 어디다 찔러서 얼만큼 뽑는지 본다. 내 몸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원은 "탐구심이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한편으로 약간 소름 끼치기도 하다"며 "자기 배에 주사를 놔야 한다. 다해는 주사 놓는 시간을 기다린다. 자기 몸에 어떤 과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게 재밌나보다"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배다해는 "겁이 없어서 그렇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내가 걱정해봤자 해결되는 고민이 아니다. 이런 불가항력적인 일이 있다면 '이걸 잘 알아가보자. 재밌게 해보자' 이런 마음이 먼저 드는 것 같다. 주사 맞으면 남편이 옆에 와서 '이이잉' 이러는데 '왜그래?' 싶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장원은 "주사를 맞으면 배에 멍들고 그런다. 좀 가슴이 아프다"며 속상해했고, 배다해는 "멍은 그냥 막 들기도 한다. 평소에도 막 (멍이) 들어있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남편이 마음을 엄청 많이 써준다. 그래서 내가 더 이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며 "주사 맞을 때마다 와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고, 나 대신 울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배다해는 "어차피 해야될 거.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지 않나"라며 힘든 시험관 시술 과정도 즐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상 염색체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배아가 언제 정상염색체로 나오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늦게 만난 걸 어떡하나. 착상이나 기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2021년 11월 15일 이장원과 8개월 교제 끝에 결혼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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