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에 5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신영선 기자 2024. 7.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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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지역을 비하하는 영상을 공개해 비판받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군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피식대학 측은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영양군을 위해 영양군청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스유예'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가 "할머니 맛이다" "너무 재미가 없다" 등의 발언을 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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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경북 영양 지역을 비하하는 영상을 공개해 비판받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군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피식대학 측은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영양군을 위해 영양군청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했다. 

피식대학 측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낙담하셨을 영양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스유예'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가 "할머니 맛이다" "너무 재미가 없다" 등의 발언을 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피식대학은 논란에 대해 사과한 뒤 2개월 간 자숙에 들어갔고, 지난 9일 새로운 피식쇼 영상을 업로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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