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 화재 건수·재산피해 줄고 사망자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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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며 재산 피해액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2건 대비 8.2% 줄었다.
재산 피해액은 지난해 89억7000만원 에서 70.8%(63.4억원 ) 감소한 26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나 화재 사망자는 지난해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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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며 재산 피해액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2건 대비 8.2% 줄었다.
재산 피해액은 지난해 89억7000만원 에서 70.8%(63.4억원 ) 감소한 26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나 화재 사망자는 지난해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발생 원인은 방화와 방화의심이 4건, 부주의가 4건이었다. 사망 장소는 주거시설에서 6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비율이 높은 원인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방화(의심)를 꼽았다. 이어 총 주택 대비 27.8% 차지하는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화재 인지와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의 고령 사망자(8명)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산소방은 화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화재 때 아파트에 설치된 피난기구와 스프링클러 등 화재 안전시설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한눈에 보기’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원거리 출동지역 등 소방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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