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신사업 동반 해외진출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이창우 기자 2024. 7.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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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세계적인 'K-에너지 효율', '그리드(Grid·전력계통) 운영' 기술을 발판 삼아 국내 기업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 한다.

한전에선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과 전력산업 유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 '해외 에너지 신사업 동반 진출 전략'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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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에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세계적인 'K-에너지 효율', '그리드(Grid·전력계통) 운영' 기술을 발판 삼아 국내 기업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 한다.

한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K-그리드 수출 현장 방문' 후속 행사를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정부·산업계·학계 등의 전력산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과 수출 동력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한전에선 김동철 사장과 서근배 해외원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e신사업 동반 진출 전략'과 '해외 e신사업 추진 성공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문승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 교수는 글로벌에너지 신사업 흐름 관련 최신 정보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조경종 타이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사업을 팀 코리아(Team Korea) 구성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한전에선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과 전력산업 유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 '해외 에너지 신사업 동반 진출 전략'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가 패널 토론에선 글로벌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내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해외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역량결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한 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전력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전은 그간의 전력망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해 가겠다"고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반도체 수출 산업 등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데 기여해 온 전력산업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 한전이 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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