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선기, 김인범 대신해 선발투수로 등판
배정훈 기자 2024. 7. 17. 17:12
▲ 김선기
키움 오른손 투수 김선기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기존에 4선발을 맡던 김인범이 구위 저하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오늘(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일단 이번 순서에서는 김인범 자리에 김선기가 들어가기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인범은 지난 12일 NC전에서 3이닝 10피안타 8실점을 한 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입니다.
홍 감독은 김인범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도 좋고 제구도 괜찮지만, 변화구라든지 날카로운 제구력이라든지 구위 자체가 시즌 초반보다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개막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선기는 지난 4월 19일 두산전 이후 약 석 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선기는 올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고 이후 불펜에선 16경기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홍 감독은 올 시즌 KT에 1승 7패로 밀리는 상황에 대해 "경기 결과가 거의 다 한두 점 차이였을 것이다. 선수들이 그런 접전에서 뒤집고 막아내는 힘을 기른다면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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