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았는데…' 제천 환경사업소서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충북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근무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 거주지는 제천시 화산동으로, 사업소 정문까지의 거리는 약 2㎞ 정도다.
사업소 내에는 폐쇄회로(CC)TV 36개가 운영 중이었으나 당직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충북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근무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40분 만에 사업소 내 5m 깊이의 침전지에서 A(87)씨를 인양했다.
치매를 앓던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사업소 정문을 통해 시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거주지는 제천시 화산동으로, 사업소 정문까지의 거리는 약 2㎞ 정도다.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소는 평소 오후 10시께 정문을 폐쇄해 왔으나 이날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려 차량 통행을 위해 잠그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소 내에는 폐쇄회로(CC)TV 36개가 운영 중이었으나 당직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는 "밤에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는 당직 근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