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中 반도체 규제 강화... 日 반도체주 '와르르'[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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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4만1097.69로 장을 마감했다.
이 보도가 나온 뒤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밖에 중국 사업 비율이 30~40%대에 달하는 스크린홀딩스, 디스코, 레이저테크, 어드밴테스트 등 닛케이에 상장된 주요 종목들도 4~6%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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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4만1097.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 엄격하게 하는 방안을 동맹국과 협의 중이다. 이 보도가 나온 뒤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도쿄일렉트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의 기업들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관련 기술을 제공할 경우 가장 엄격한 단계의 무역 제한 조치 적용을 검토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 도쿄일렉트론의 중국 사업비중은 44%에 달한다. 일본(10%)과 북미(9%) 시장을 합한 것보다도 두 배 이상 크다. 신문은 "도코일렉트론의 중국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64%로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중국에서 차질을 빚으면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회사 주가는 이날 낙폭이 커지며 7.46% 하락 마감했다. 이 밖에 중국 사업 비율이 30~40%대에 달하는 스크린홀딩스, 디스코, 레이저테크, 어드밴테스트 등 닛케이에 상장된 주요 종목들도 4~6%씩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도 오락가락한 하루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하락한 2962.86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도 종일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막판 오름세를 보여 0.21% 상승한 1만7764.85를 기록 중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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