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폭우 피해 신고 430건…복구작업 진행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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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찰에 토사 유출 등 수백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북부지역 폭우 관련 피해 신고는 총 430건으로 집계됐다.
신호등 고장 신고가 2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침수 신고도 116건 접수됐다.
토사 유출 24건이 들어와 지자체 등이 현장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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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토사 유출 피해 현장 복구 진행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찰에 토사 유출 등 수백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북부지역 폭우 관련 피해 신고는 총 430건으로 집계됐다.
신호등 고장 신고가 2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침수 신고도 116건 접수됐다.
토사 유출 24건이 들어와 지자체 등이 현장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침수 42건, 상가 침수 1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모래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커뮤니티센터는 소방 등이 출동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 같은 지역 탄현지하차도에서는 30대 운전자 A씨가 "지하차도 안에 갇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빗물이 무릎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 시동이 꺼지자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안전하게 나오게 한 뒤 시청에 지하차도 배수 조치를 요청했다.
의정부시 녹양역 주변 일부 도로 등이 침수되면서 긴급 배수작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기북부지역은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주 판문점 359.5㎜, 양주 남면 204㎜, 연천 중면 198㎜, 동두천 하봉암 182㎜, 의정부 신곡 171.5㎜, 포천 영중 133㎜, 고양 9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한때 '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수위'인 1m를 넘어 1.40m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2시40분부터는 점차 하강해 현재 1.18m다.
군남홍수조절댐의 경우 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계획홍수위' 40m까지는 13m가 남아있지만 수위는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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