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속도…“부울경 기업·삼성·SK하이닉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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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부산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일 부산교육청을 비롯해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가 맺은 '반도체마이스터고 부산 유치 협약'의 내실을 다지는 후속 협약으로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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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부산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부산 기관들이 맺은 협약을 구체화한 후속 협약이 체결되면서 부산이 반도체 인력 양성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으리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서 한국반도체마이스트교 설립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일 부산교육청을 비롯해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가 맺은 '반도체마이스터고 부산 유치 협약'의 내실을 다지는 후속 협약으로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교육청과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자체는 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협력 대학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고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에 나선다. 산업계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지원과 실습 환경 구축 등에 협력한다.
마이스터고는 반도체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되며 학년별 8개 학급 등 총 24학급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제조와 장비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SK파워텍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반도체 기업과 지속적인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고, 지역 내에서 수요를 충족 못시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1군 기업에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86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전자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부산전자공고가 지역·국가 산업의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명품 직업계고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부산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의 첫 삽이 돼 지역과 국가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청은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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