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광주시의원 "택지·공원개발부지 쓰레기 매립 조사해야"

장아름 2024. 7. 17.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사 현장에서 6천여t의 쓰레기가 발견된 데 대해 광주시의회 이명노(더불어민주당·서구3) 의원은 17일 "대규모 건설 현장의 불법 쓰레기 매립 현황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 보고에서 "중앙공원 1지구 공원시설 부지에서 배수로 공사 중 나온 쓰레기양을 볼 때 쓰레기 처리 위탁 업체가 무허가로 매립했을 것으로 보이나 광주시는 한 달 넘게 정확한 매립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노 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사 현장에서 6천여t의 쓰레기가 발견된 데 대해 광주시의회 이명노(더불어민주당·서구3) 의원은 17일 "대규모 건설 현장의 불법 쓰레기 매립 현황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 보고에서 "중앙공원 1지구 공원시설 부지에서 배수로 공사 중 나온 쓰레기양을 볼 때 쓰레기 처리 위탁 업체가 무허가로 매립했을 것으로 보이나 광주시는 한 달 넘게 정확한 매립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0여년 전 생산된 라면 봉지 등이 대량으로 묻혀 있어 수십 년간개발되지 않았던 다른 부지들도 불법 매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서구청과 시공사 측이 생활폐기물인지 건설폐기물인지 조사 중이며, 어떤 폐기물인지에 따라 처리 방법과 예산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광주 곳곳에 대규모 택지와 공원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다른 대규모 무허가 매립지 실태를 조사하고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