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FBI 직원, 트럼프 피습 관련 SNS글 논란
최진원 기자 2024. 7.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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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일하는 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피습을 당한 사건을 두고 아깝다는 듯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FBI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나 하웰은 자신의 SNS에 인형뽑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다가 놓친 저승사자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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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일하는 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피습을 당한 사건을 두고 아깝다는 듯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FBI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나 하웰은 자신의 SNS에 인형뽑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다가 놓친 저승사자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와우 아깝다(AWWW SO CLOS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하웰은 "(사진 속) 밈은 정말 최고"라며 지인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하웰은 "총을 쏘고 수정헌법 2조(총기 휴대·소지권을 규정한 조항)를 사랑하는 이들은 총기 규제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그냥 앉아서 조용히 있는 게 낫겠다"고 적기도 했다.
크리스 툼파스 전 FBI 분석가는 "하웰과 함께 FBI에서 일했다"며 "하웰은 국립 즉석범죄기록 조회시스템(NICS)의 총기 배경 조사 관련 부서에 소속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총기를 구매하려면 NICS를 통해 범죄나 정신 질환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웰의 게시글은 SNS를 통해 퍼졌고 크게 논란이 됐다. 하웰은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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