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갑다” 지리산서 7년만에 발견된 희귀 동물…‘상서로움의 상징’ 정체는?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7.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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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희귀한 흰 오소리가 발견돼 화제다.

17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야생생물보호단이 지리산국립공원의 야생동물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흰 오소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흰 오소리는 2015년과 2017년에 확인된 위치와는 4㎞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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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흰 오소리’. [사진=전남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희귀한 흰 오소리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발견된 이후 7년 만이다.

17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야생생물보호단이 지리산국립공원의 야생동물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흰 오소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흰 오소리는 야생동물 관찰을 위해 국립공원 내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돌연변이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흰 오소리는 2015년과 2017년에 확인된 위치와는 4㎞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동물이 출현할 확률은 수만분의 1에 불과하다. 예로부터 흰색 동물은 상서로운 상징으로 여겨졌다.

차수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고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순찰로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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