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선기, '구위 저하' 김인범 대신해 선발투수로…석 달만

홍규빈 2024. 7. 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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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선기(32)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기존에 4선발을 맡던 김인범(24)이 구위 저하 문제를 겪으면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일단 이번 순서에서는 김인범 자리에 김선기가 들어가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막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선기는 지난 4월 19일 두산 베어스전(3이닝 4실점) 이후 약 석 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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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선기(32)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기존에 4선발을 맡던 김인범(24)이 구위 저하 문제를 겪으면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일단 이번 순서에서는 김인범 자리에 김선기가 들어가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인범은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10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을 한 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홍 감독은 김인범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도 좋고 제구도 괜찮지만, 변화구라든지 날카로운 제구력이라든지 구위 자체가 시즌 초반보다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개막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선기는 지난 4월 19일 두산 베어스전(3이닝 4실점) 이후 약 석 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선기는 올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고 이후 불펜에선 16경기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한편 홍 감독은 올 시즌 kt에 1승 7패로 밀리는 상황에 대해 "경기 결과가 거의 다 한두 점 차이였을 것이다. 선수들이 그런 접전에서 뒤집고 막아내는 힘을 기른다면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루 위기 막은 김인범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계투 김인범이 6회초 만루 위기를 막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4.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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