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 일부 학교 침수·정전…학생들 ‘긴급 하교’

박선우 객원기자 2024. 7. 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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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부 학교가 폭우로 인한 침수, 정전을 겪고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종로 및 강동구의 3개 중·고등학교 측이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을 오전에 하교시켰다.

강동구에 위치한 모 중학교의 경우, 옥상에서 흘러내린 물로 건물 7·8층 일부가 침수됐다.

종로구에 위치한 모 중·고등학교 측은 이날 오전에 발생한 정전으로 오전 10시쯤 학생들을 하교시키고 관련 업체와 정전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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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모 중학교 건물 일부 침수돼…종로구에선 2개 학교 정전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17일 오전 서울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일부 학교가 폭우로 인한 침수, 정전을 겪고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종로 및 강동구의 3개 중·고등학교 측이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을 오전에 하교시켰다. 학교장은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량으로 단축 수업을 결정할 수 있다.

강동구에 위치한 모 중학교의 경우, 옥상에서 흘러내린 물로 건물 7·8층 일부가 침수됐다. 종로구에 위치한 모 중·고등학교 측은 이날 오전에 발생한 정전으로 오전 10시쯤 학생들을 하교시키고 관련 업체와 정전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호우경보가 발효된 서울에선 시간당 최대 84㎜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내 모든 하천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까지 폭우로 인한 시설 및 재산 피해는 총 102건 접수됐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 중인만큼, 향후 전체 피해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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