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서울 궁 투어 후 직접 가사 쓴 신곡 '위대한 꿈' 발매

가수 박기영이 데뷔 25주년 기념 마지막 프로젝트인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냈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기영은 오늘(17일) 정오 신곡 '위대한 꿈'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데뷔 25주년 기념 마지막 프로젝트의 시작을 장식하게 된 신곡 '위대한 꿈'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 환희를 부르는 자' 중반부 멜로디에 박기영이 새로 쓴 가사를 붙여 완성했다.

박기영은 초등학생인 딸이 우리 민족 역사를 통해 민족적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 5대 궁 투어를 했는데, 오히려 본인이 더 감명받아서 이번 곡을 만들게 됐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합창이 어우러진 '위대한 꿈'에서, 박기영은 짜릿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가창을 선보인다.

한편, 박기영은 데뷔 25주년 기념 마지막 프로젝트로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부터 '동백 아가씨'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성악곡과 오페라 아리아, 전통 가요 등 다양한 곡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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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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