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글로컬대학 준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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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가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염원을 모았다.
이날 선언식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경남대의 실행 계획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최종 선정을 위한 마음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제시한 경남대는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혁신 모델로 한 글로컬대학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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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가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염원을 모았다.
경상남도는 경남대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공동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경남대의 실행 계획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최종 선정을 위한 마음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경남도와 경남대를 비롯해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메가존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엠비코리아, 마크베이스 등 13개 공동 추진기관과 신성델타테크 등 국내외 기업·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경남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 등 13개 공동 추진 기관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Let's Go 글로컬 경남대'가 적힌 피켓·플래카드를 이용한 응원 세리모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제시한 경남대는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과 밀착형 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혁신 모델로 한 글로컬대학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초격차 현장융합캠퍼스 운영 등 캠퍼스를 현장화한 기업 밀착 공동 연구개발, 재직자 교육, 현장실습 등 연계 협력 교육을 강화한다.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정식 대학 회원 등의 강점을 살려 기업 매출 10배 성장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창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는 독일을 거점으로 지멘스·보쉬·슈나이더·폭스바겐·ABB·SAP 등 세계적인 첨단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참여한 국제적인 민간 단체다.
경남대는 실행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과 중장기 재원 확보를 위해 최근 KG모빌리티, 경남스틸 등 223개 산업체와 총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 역할을 한 창원국가산단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하다"며 "국가산단의 디지털화와 고부가가치화가 최고의 해결책이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대학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에 도전하는 경남대가 제시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은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도내 4개 모델(7개 대학)을 포함해 비수도권 20개 모델(33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예비 지정했다. 오는 26일까지 본지정 신청을 받아 8월 말쯤 10곳 안팎의 글로컬 대학을 최종 지정한다.
글로컬 대학 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곳당 5년간 국비 1천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상국립대 등 10곳에 이어 올해도 10곳 정도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글로컬 대학 위주로 대학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모든 대학과 지자체가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는 최소 2곳 이상 글로컬 대학 선정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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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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