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차량 ‘인도돌진’…차 안에 있던 ‘무면허’ 10대 현장 도주

박선우 객원기자 2024. 7.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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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면 3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상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반면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A군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를 낸 SUV 차량의 경우, B씨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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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동승했던 20대 남성은 중상 입고 병원 이송
경찰, 운전대 잡은 사람 특정하고자 수사 중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1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3차선 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면 3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상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를 낸 차량 안에 있던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1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A군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A군의 동선을 추적해 서구의 모 병원서 치료받고 있던 그를 검거했다. 음주 상태로 발견된 A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연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거된 A군은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사고를 낸 SUV 차량의 경우, B씨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등 증거물 분석을 통해 A군과 B씨 중 어느 쪽이 운전대를 잡았는지 특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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