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6·25전쟁 강경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경찰관 83명 추도식 개최

윤신영 기자 2024. 7.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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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17일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 전쟁 때 논산 강경 지역을 지키다 전사한 경찰관 83명에 대한 추도식을 거행했다.

'강경지구 전투'는 6·25 전쟁 시기 충남 지역을 내려오던 북한 6사단을 220명 밖에 되지 않는 경찰관 1개 중대가 논산 강경 지역에서 이틀(1950년 7월 16-18일)간 저지한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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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이 17일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 전쟁 때 논산 강경 지역을 지키다 전사한 경찰관 83명에 대한 추도식을 거행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은 17일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 전쟁 때 논산 강경 지역을 지키다 전사한 경찰관 83명에 대한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은 김장수 대통령실 정무기획비서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처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유가족과 경찰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강경지구 전투'는 6·25 전쟁 시기 충남 지역을 내려오던 북한 6사단을 220명 밖에 되지 않는 경찰관 1개 중대가 논산 강경 지역에서 이틀(1950년 7월 16-18일)간 저지한 전투다.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은 당시 전사한 83명의 경찰관 중 故 정성봉 강경경찰서장 등 49위의 유해를 수습, 1개의 봉분으로 합장해 조성했다.

충남경찰청은 전투시작일인 17일을 추도식으로 정해 매년 유가족을 초청, 추도식을 개최하고 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오늘의 편안한 삶은 선배 경찰관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호국영령들의 우국충정을 이어받아 국가안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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