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경쟁자가 아니다..."아케와 닮았어" 뮌헨, CB 아닌 LB로 활용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7.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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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히로키는 오히려 레프트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9월 1일까지의 스쿼드 상황에 따라, 히로키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체할 수도, 그와 경쟁을 할 수도 있다. 히로키의 뛰어난 패싱 능력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지배적인 스타일에 딱 맞다. 그의 스타일은 네이선 아케와 비슷하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다. 뮌헨은 한때 아케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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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히로키는 오히려 레프트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9월 1일까지의 스쿼드 상황에 따라, 히로키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체할 수도, 그와 경쟁을 할 수도 있다. 히로키의 뛰어난 패싱 능력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지배적인 스타일에 딱 맞다. 그의 스타일은 네이선 아케와 비슷하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다. 뮌헨은 한때 아케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라고 전했다.


히로키는 뮌헨의 2024-25시즌 '1호' 영입이 됐다. 뮌헨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히로키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히로키는 프로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J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세 시즌 동안 통산 9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뮌헨에 합류한 히로키는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뮌헨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항상 슈투트가르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클럽에 감사하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트로피를 들 수 있게 역할을 다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였고, 뮌헨은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완벽한 클럽이다”라며 영입 소감을 드러냈다.


히로키의 뮌헨 이적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다. 뮌헨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뛰고 있었기 때문. 이들은 한일 듀오를 기대하면서도 김민재가 히로키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 센터백으로 똑같기 때문.


그러나 현 시점에서, 김민재와 히로키는 경쟁자보다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이 히로키를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 실제로 히로키는 주 포지션이 센터백이긴 하지만,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레프트백으로 통산 27경기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23-24시즌 초반엔 리그 10라운드까지 레프트백으로만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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