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vs 아마 승부 볼만한 풋살 대항전 'FK CUP' 개막

지난해 경북 영덕에서 열린 FK 컵(CUP) 경기. 태안군

프로, 세미 프로, 아마추어 팀들 간 승부를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풋살 대회가 열린다.

17일 한국풋살연맹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에서 '2024 FK CUP'과 '2024 FK리그 올스타전'을 19~20일 개최한다. 'FK CUP'은 20일 호반 실내체육관과 한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슈퍼 리그 6팀, 드림 리그 7팀, 생활 체육 16팀, 여자 1부 4팀, 여자 2부 5팀 등 모두 38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결승전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오는 27일 열린다.

남자부의 경우 순수 아마추어인 생활 체육 팀들이 프로와 세미 프로인 슈퍼 리그, 드림 리그 팀들과 경기에서 선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생활 체육 팀들 중 역대 최고 성적은 공동 3위였다.

지난해 열린 'FK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환호하는 장면. 한국풋살연맹

여자부는 선수(축구) 출신 참가가 가능한 1부와 순수 아마추어로만 참가 가능한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대회는 전 경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앞선 19일에는 'FK CUP' 전야제 행사로 'FK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스타전에는 현재 FK를 이끌고 있는 각 팀 에이스들이 참여한다. 한국풋살연맹 관계자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은 관중이 찾기를 기대한다. 'FK CUP'과 올스타전 등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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