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차명석 단장 美 출국… 염경엽 감독 "1선발급 투수 필요한 건 사실"

이정철 기자 2024. 7.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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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외국인 투수 교체 자원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타진 중이다.

이어 "대전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이야기가 나왔다. 그전부터 스카우트들은 접촉했던 것 같다"며 "1선발급 투수가 오면 감독으로서 편해진다.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이 있는것과 없는것에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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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외국인 투수 교체 자원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1선발급 자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LG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인 LG는 올 시즌에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현재 1위 KIA 타이거즈와의 거리가 5.5경기차로 벌어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우승을 위해선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타진 중이다. 올 시즌 LG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는 각각 평균자책점 4.51, 4.30으로 부진하다. 이대로라면 후반기 막판 순위 싸움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한 외국인투수로 인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힘든 상황에 몰릴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 리스트에 한 명이 나왔다고 해서 급하게 (단장님이) 출국했다"며 "1선발급 투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켈리, 엔스와 비슷한 투수라면 바꿀 이유가 없다. 가봐야 아는 것인데 단장님이 투수코치 출신이시니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이어 "대전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이야기가 나왔다. 그전부터 스카우트들은 접촉했던 것 같다"며 "1선발급 투수가 오면 감독으로서 편해진다.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이 있는것과 없는것에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끝으로 "데려오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봐야 안다. 영입 유무는 빠르게 결정이 날 것"이라고 외국인 투수 계약건을 바라봤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을 내세웠다. 선발 마운드에는 엔스가 오른다.

상대팀 SSG는 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하재훈(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디트릭 엔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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