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 교통안전' 5개 초등학교 보호구역 확대

조현아 기자 2024. 7.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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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올해 5개 초등학교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추진한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통학로 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길동초, 신명초, 고덕초, 강일초, 강솔초 등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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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초, 신명초, 고덕초, 강일초, 강솔초 등 대상
방학 기간 강동초 주변 통학로 정비…보도 확장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올해 5개 초등학교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올해 5개 초등학교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추진한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통학로 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길동초, 신명초, 고덕초, 강일초, 강솔초 등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말부터 대상 학교와 강동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달 초 서울시의 보호구역 지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 개선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구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방학 기간 내 강동초 주변 통학로 정비에도 나선다. 보도폭을 기존 1.0m에서 2.0m로 확장하고 노후된 도로를 재포장한다. 보호구역 내 차량 서행 유도를 위한 적색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강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명덕초 어린이보호구역 등 12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LED 유도등을 매립해 야간 시간대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이고, 운전자·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이다.

정영환 강동구 교통행정과장은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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