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춘천에서 2024 풋살 코리아(FK) 올스타전 열린다···곧바로 컵대회 이어져, 결승은 27일

팀 태안-팀 풋살이 맞붙은 2023 FK리그 올스타전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팀 태안이 득점한 뒤 셀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FK리그 올스타전 사전 이벤트에서 선수들이 유소년 축구교시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학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19일 2024 풋살 코리아(FK)컵과 2024 올스타전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린다.

한국풋살연맹(KFL)은 17일 춘천에서 열리는 컵 대회와 올스타전 일정을 발표했다. 19일 열리는 ‘춘천시와 함께하는 2024 FK리그 올스타전’은 연맹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스타전은 현재 FK리그를 이끌고 있는 각 팀 에이스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스타전 선수단은 춘천 지역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풋살 클리닉을 열고, 오후 7시부터 팀 춘천과 팀 풋살 이름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올스타전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하프타임 풋살 콘테스트, 경품 추첨 등 이벤트가 열린다.

20일부터는 ‘춘천시와 함께하는 2024 FK컵’ 대회가 호반실내체육관과 한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다. 슈퍼리그 6팀, 드림리그 7팀, 생활체육 16팀, 여자1부 4팀, 여자2부 5팀 등 총 38개팀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 우승팀은 모두 27일에 호반실내체육관에서 결정된다.

남자부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이상을 기록할 생활 체육팀이 나올지 관심사다. 2021년, 2022년 각각 3위에 오른 충남천안시 천안위너FS, 대구달서구 아이콘도 참가하는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생활체육 강자들의 참여하면서 어떤 이변이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부 경기는 최근 여성 풋살의 인기를 반영해 (축구)선수 출신 참가가 가능한 1부와 순수 아마추어로만 참가 가능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컵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남자부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