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D엔터 측 "코로나로 재정난…미지급 퇴직금 순차 지급 중" [공식입장]

강다윤 기자 2024. 7.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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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엔터테인먼트 로고. / MLD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모모랜드 등을 제작한 MLD엔터테인먼트가 재정난으로 인한 임금체불 논란에 휩싸였다.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마이데일리에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난을 겪으며 임금 체불이 생긴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미지급된 퇴직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MLD엔터테인먼트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해 대부분이 퇴사, 남아있는 인원이 5명 이하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급여가 밀려 퇴사한 직원들은 퇴직금도 정산받지 못했다. 이들은 MLD엔터테인먼트를 노동청에 신고했으나, 일부 금액만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LD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걸그룹 모모랜드를 제작해 유명세를 얻었으나, 지난해 1월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또 다른 소속그룹 보이그룹 티에프엔 역시 지난 2월 공식 해체했다.

현재 MLD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는 걸그룹 라필루스와 보이그룹 호라이즌, 댄스크루 코카앤버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가수 길이 총괄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으며, 이승철 역시 2022년부터 MLD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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