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이야, 의회야" 반말·훈계 70대 시의원 '빈축'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7. 17.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인 송재천 광양시의원이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반말은 물론 시종일관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송재천 의원(72)은 17일 제330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조례안 설명을 마친 투자경제과장에게 "능력이 안 되면 자리를 바꿔야지. 왜 거기에 앉아 있어", "홍보실장 출신이라 말은 잘하시네"라며 핀잔을 하는가 하면, 다른 과장에게는 "눈은 작지만 크게 봐"라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수첩]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인 송재천 광양시의원이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반말은 물론 시종일관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송재천 의원(72)은 17일 제330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조례안 설명을 마친 투자경제과장에게 "능력이 안 되면 자리를 바꿔야지. 왜 거기에 앉아 있어", "홍보실장 출신이라 말은 잘하시네"라며 핀잔을 하는가 하면, 다른 과장에게는 "눈은 작지만 크게 봐"라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송 의원은 다른 기관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 남을 비하하는 지칭어인 '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지 근무할 때 떠나면 그만, 사명감이 없다"고 말해 공개석상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 두고 의회 주변에서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나이 어린 공무원이라도 기관 대 기관으로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