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여고생 학대살해' 수사팀 대검 우수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신도들을 재판에 넘긴 수사팀이 대검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 소속 이재연(변호사시험 6회)·이준명(변시 8회)·박수진(변시 11회) 검사를 6월 형사부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신도들을 재판에 넘긴 수사팀이 대검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 소속 이재연(변호사시험 6회)·이준명(변시 8회)·박수진(변시 11회) 검사를 6월 형사부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사팀은 경찰로부터 아동학대치사죄로 사건을 송치받았으나 피해자가 결박으로 인한 혈전 탓에 사망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인터넷 검색기록,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분석해 신도 3명이 살해할 고의를 갖고 피해자를 장기간 학대·유기했다고 결론 내렸다.
수사팀은 이들 3명에게 형량이 보다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해 기소하고 피해자를 방치한 친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대검은 "포털사이트 검색기록 압수수색 등 전면 재수사를 진행했고 피고인들이 피해자가 심정지에 이를 때까지 유기하는 등 살해의 고의로 범행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82억원 규모의 조직적 다단계 사기 범행 전모를 규명한 홍성지청 김지훈(변시 9회) 검사, 그루밍 성폭행으로 피해자의 인지능력이 저하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한 이준태(변시 6회) 검사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김천지청 형사1부 김동욱(변시 9회) 검사는 대출 사기 사건을 수사하면서 8개 계좌의 2년 치 거래내역을 분석해 추가 범행을 밝혀냈고,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남현규(변시 11회) 검사는 부부간 특수협박 사건에서 피의자를 신속히 구속하고 피해자 지원에 힘써 우수 사례로 뽑혔다.
wat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