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에 금값 최고…헤지펀드 대부 “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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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금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헤지펀드의 대부'로도 불리는 달리오는 금값이 사상 최고가 수준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금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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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금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온스당 2천 482.29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쯤 2천46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 선물도 0.3% 상승해 2천474.5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금리 인하와 관련한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물가 둔화의 지속성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며 금리 인하로 전환이 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고, 그다음 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현 상황에서라면 연말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헤지펀드의 대부’로도 불리는 달리오는 금값이 사상 최고가 수준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금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달리오는 이 방송에 출연해 “금은 효과적인 다각화 수단”이고 아직 저평가돼 있다며,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10% 이상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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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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