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오더' 부활시키나…"포장 서비스 강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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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이 포장 주문 서비스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민오더'의 부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 활성화 방안으로 배민오더 서비스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배민오더는 2018년 말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배민이 배민오더의 재출시를 검토하는 이유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포장 주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재 배달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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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주문 서비스 강화 정책 일환으로 재출시 고려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포장 주문 서비스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민오더'의 부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 활성화 방안으로 배민오더 서비스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배민오더는 2018년 말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집이나 식당에 가는 길에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한 뒤 식당에 들러 기다릴 필요 없이 음식을 받아 가게 하기 위한 취지였다.
당시 배민오더는 식당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앱을 통해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돼 있었다.
배민오더라는 명칭은 배민이 2020년 배민오더를 '포장주문'으로 변경하면서 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면 주문이 어려워지자 포장 기능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이름을 직관적으로 바꾼 것이다.
배민이 배민오더의 재출시를 검토하는 이유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포장 주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재 배달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배민은 지난 1일부터 '배민포장주문'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중개 수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를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배민이 배민오더를 통해 식당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시 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배민이 최근 '배민오더'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배민오더(QR)', '배민오더(테이블)' 등 다양한 상표를 함께 등록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일단 사업 선점 차원에서 상표권 등록을 진행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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