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 "연구개발 및 기술력 강점...인공지능과 DB 솔루션으로 시장 주도"
"위데이터랩은 기술력 및 연구개발 우위의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의 말이다.
위데이터랩(Wedatalab)은 AI 기반 IT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IT 시스템 및 DBMS 모니터링 솔루션이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회사는 장애 예방, 안정적 데이터베이스 운영 성능 보장 및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IT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는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를 만나봤다.
-위데이터랩의 사업시작 배경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해달라.
▶위데이터랩은 데이터베이스(DB) 및 미들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다. 오랫동안 같이 IT 기술을 연구해온 멤버들과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창업했고, CAIO인 강승우 부사장과 CTO인 이근오 이사는 함께 15여년 전에 만나서 늘 기술에 대해 함께 연구해온 사이다. 저와 이근오 이사가 24시간 카페에서 야간에 만나서 DB 인터널 연구를 진행하다 창업도 시작했으며 현재 DB 솔루션과 인공지능 챗봇 등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벡터 DB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DB 솔루션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위데이터랩만의 경쟁력과 차별점은.
▶고도의 기술력이다. DBMS 및 IT 시스템 모니터링 분야에서 다년간의 연구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벡터 DB 기반의 언어 AI 서비스와 AI-LLM(대형 언어 모델) 비즈니스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EZIS 솔루션의 강력한 모니터링 기능과 다양한 PoC를 통한 성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 데이터과학협회 회장 이력이 특이한데.
▶인공지능 데이터과학협회 회장으로서 6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통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약 400명의 실명 회원과 1300명의 익명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교육도 활발히 진행한다고 들었다.
▶위데이터랩은 교육을 통해 기술을 알리고 고객 신뢰를 쌓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교육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책 집필과 강의를 통해 영업적 갭을 메운다. 여전히 퇴근 시간 이후 다 같이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솔루션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위데이터랩의 주요 프로세스다. 교육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수단이다. 나아가 2백명 모이는 컨퍼런스에 교육 등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현재 IT 시스템 이슈 상황과 시장성에 대해.
▶현재 IT 시스템 및 인프라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모니터링의 중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소스 DB 관리 솔루션 및 기술 지원 전문 업체가 부족하고, 데이터 폭증, 데이터베이스 사용 및 유지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또한, 신규 시스템 구축 증가와 시스템 다양성 증가로 인해 성능 분석의 어려움과 안정성 부족, 관리 툴 부족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 IT 시스템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약 343억 달러(약 4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IT 시스템 모니터링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3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3%로 예상되며, 이는 모니터링 솔루션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DB 솔루션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과 DB를 통합한 벡터 DB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B2B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향후 B2C 시장으로도 진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IT 시스템 및 DBMS 모니터링 솔루션의 고도화 및 확장과 AI-LLM 시장 진출, 벡터 DB 엔진 개발 및 AI-LLM 비즈니스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벡터 DB 엔진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현재 자사는 국내 주요 은행과 삼성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GS 인증 및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과 연구 중심의 회사로서, 영업도 잘 조화된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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