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여행, 열차 타고 반값 할인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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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열차를 타고 방문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전날 서울역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철도공사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로 기획한 여행상품은 임실로 철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내달 1일부터 철도운임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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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기차 타고 임실 가서 옥정호 출렁다리도 걸어보고, 치즈테마파크도 구경해요"
전북 임실에 열차를 타고 방문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전날 서울역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한뜻으로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토부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철도공사, 관광공사, 농어촌공사와 임실군을 비롯한 23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 관광과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할인 등을 통해 활성화할 전망이다.
군은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서는 철도공사가 인구소멸 위기지역 관광 시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상품의 공동 활성화에 뜻이 모였다.
철도공사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로 기획한 여행상품은 임실로 철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내달 1일부터 철도운임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선 10%의 할인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임실지역의 디지털주민증관광증 가맹업소를 방문한 뒤 가맹점의 QR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인증이 확인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의 할인쿠폰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임실군도 열차 이용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할인과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지역의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철도여행 상품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 1000만 관광 임실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1000만 관광 임실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정부와 철도공사에 전라선철도 KTX 임실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임실역-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프로그램도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임실군 관광열차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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