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재난취약가구 돌봄대 운영…"침수 취약가구 대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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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침수 위기 시 반지하 주택 등 재난취약가구 대피를 지원하는 '성동구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침수 취약 반지하가구 등 총 622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이 중 자력 대피가 어렵다고 신청한 46가구를 재난취약가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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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침수 위기 시 반지하 주택 등 재난취약가구 대피를 지원하는 '성동구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침수 취약 반지하가구 등 총 622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이 중 자력 대피가 어렵다고 신청한 46가구를 재난취약가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반지하 침수 취약가구 돌봄서비스인 서울시 동행파트너의 대상 기준을 자치구 최초로 확대해 중증장애인, 침수 이력이 있는 가구 외에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돕기 위한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는 통장, 반장을 비롯해 지원 대상 가구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인접 거주 주민, 돌봄 공무원 등 78명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는 지난 15일 이들을 대상으로 풍수해 기본 방재 교육과 직무교육을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준 '재난취약가구 돌봄대'에 감사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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