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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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고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이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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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고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이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이다. 인천 강화군의 경우 일 평균 매개모기 개체 수는 지난달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5.0을 넘었다.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2021년 46명, 2022년 63명, 2023년 126명, 2024년 6월 기준 27명이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강화군을 통해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포함해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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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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