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시작됐다…이커머스·배달 업계 대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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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우가 예상되면서 배송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이커머스, 배달 플랫폼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오전 폭우가 지속되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자사 홈페이지에 "일부 지역 기상악화로 '오늘드림' 서비스 이용에 제한·배송지연 및 자동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오늘드림 서비스의 경우 배달대행 업체를 통해 배송이 진행되는데, 호우경보 등 악천후 시 배달대행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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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 제한·배송지연 안내 공지
쿠팡·배민 등 상황 따라 서비스 범위 등 조절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우가 예상되면서 배송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이커머스, 배달 플랫폼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인천(강화·옹진 제외), 경기 부천·구리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 경보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폭우가 지속되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자사 홈페이지에 "일부 지역 기상악화로 '오늘드림' 서비스 이용에 제한·배송지연 및 자동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에서 물품을 주문하면 3시간 이내로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오늘드림 서비스의 경우 배달대행 업체를 통해 배송이 진행되는데, 호우경보 등 악천후 시 배달대행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 경우 올리브영도 오늘드림 서비스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쿠팡과 쿠팡이츠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배송기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 알림 등 지속 안전운전을 요청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배송부담 경감과 배송기사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 알림을 통해 지속 안전운전을 요청하고 있다"며 "배송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배송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고, 고객에게도 사전 안내를 발송한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은 특정 지역에 우천 등 기상 상황이 크게 악화할 경우 라이더 안전을 위해 배민1, 배민B마트 서비스 범위를 축소·운영하고 있다.
배민 앱에는 '기상악화로 배달이 늦어질 수 있어요'라는 공지 배너를 노출하며, 우천으로 조정된 예상 배달 시간을 안내한다.
또 기상 악화(우천·설천·한파·폭설)시 주문 가능 거리를 제한하는 등 배달종사자 안전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컬리도 폭우로 배송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 지연 안내를 공지하고 배송기사들을 상대로 안전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컬리 관계자는 "주로 새벽에 배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폭우로 인한 배송 차질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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