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野 방송법 재검토…與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중단" 촉구

신익규 기자 2024. 7.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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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과 관련해 여야의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 여당을 향해 사진 선임 일정을 중단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파행 운영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 발씩 물러나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인 공영방송제도를 설계해보자"며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논의도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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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과 관련해 여야의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 여당을 향해 사진 선임 일정을 중단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파행 운영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여당과 야당의 극심한 대치상황에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악순환 끝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제안한다"고 방송 4법에 대한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 발씩 물러나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인 공영방송제도를 설계해보자"며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논의도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공영방송이사진의 선임 일정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방통위의 파행적 운영을 즉각 멈추고 정상화 조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우 의장은 공영방송 문제 논의 차원의 범국민 협의체를 구성해 두 달 정도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하자는 의견도 제안했다.

한편 방송 4법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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