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건강 취약계층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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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 서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지자체에 따르면 대전 서구는 2021년 7월 관저2동, 월평2동, 둔산3동 등 3개 동에 간호인력(간호직공무원)을 각 1명씩 배치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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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 서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지자체에 따르면 대전 서구는 2021년 7월 관저2동, 월평2동, 둔산3동 등 3개 동에 간호인력(간호직공무원)을 각 1명씩 배치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간호인력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2022년 1~5월 보건소에 파견돼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구는 지난해 9월 괴정동, 탄방동으로 간호인력을 추가 투입, 현재 5개 동으로 서비스를 확장시켰다.
간호사를 포함 찾아가는 복지팀은 건강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이들에게 전화로 안부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 온열질환 등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 경로당 쉼터 안내, 여름철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 국민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 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거나 복지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되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다만 현행 의료법에 따라 간호사의 업무범위가 제한돼 있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 부분은 향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의료법에는 지자체 소속 간호사가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혈압 및 혈당 체크, 산소포화도 체크, 악력 체크 등 기본적인 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
구는 4만8000여명이 거주하는 관저2동, 영구임대아파트가 있어 취약계층 및 노인인구가 많은 둔산3동, 월평2동에 간호인력을 우선 배치해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 결과 만족도가 높아 괴정동, 탄방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특히 관저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행복나눔봉사단 운영을 통해 복지수요자와 결연관계(희망나눔일촌)를 형성, 위기·소외가구에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민 중심의 돌봄시스템 운영으로 마을의 복지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힘찬 수리단'을 운영해 취약계층 가정의 형광등, 문고리, 수전 등을 수리 및 교체를 돕고 있다.
또 사회적 고립 및 독거가구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 강화가 요구되면서 복지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을 위한 민간주도의 복지사업(마실가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영정)사진, 저소득가구의 증명사진 촬영과 액자를 지원하는 '희망찰칵포토사업'도 눈에 띈다.
관저2동을 포함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여러 사업을 구상·추진하며 모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관저2동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의 위기가구발굴단과 함께 사회적 고립, 정보 부족의 이유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해 복지+건강 등 종합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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