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필수템 제습기 비교시험…가성비 1위는?
김도훈 기자 2024. 7. 17. 16:12
평년보다 길어진 장마로 높은 습기에 집안 공기는 꿉꿉하고 침구와 옷장 안도 눅눅하죠.
이럴 때 필요한 게 제습기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이 대표 제습기 9개 브랜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비교 시험했습니다.
먼저 24시간 동안 틀었을 때 제습 성능은 LG전자와 캐리어 2개 제품이 20ℓ 이상으로 제습량이 많았습니다.
씽크에어 제품은 12.2ℓ로 제습량이 가장 낮았습니다.
보아르 제품은 18ℓ, 씽크에어 제품은 20ℓ로 제습량을 표시했지만 실제 제습량은 이보다 적었습니다.
두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제습량 표시를 수정했습니다.
제습 효율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 제품 5개가 '우수'평가를, 신일전자와 위니아는 '양호'를 받았습니다.
보아르와 씽크에어 2개 제품은 '보통'수준이었습니다.
한 달 전기요금도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습기를 매일 5시간 40분간 한 달간 썼을 때를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계산해봤더니,
[백승일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소비전력을 월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8천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7천원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 제품은 1만원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비교시험 제품 9종 가운데 성능과 효율이 높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1위는 캐리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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