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폭탄’에 도로·주택 20여곳 침수…내일도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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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최대 55㎜의 장맛비가 내려 20여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에서 비 피해로 2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인천 서구 경서동 55.5㎜, 강화군 교동면 40.5㎜, 서구 금곡동 37.5㎜ 등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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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최대 55㎜의 장맛비가 내려 20여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인천 서구 경서동 55.5㎜, 강화군 교동면 40.5㎜, 서구 금곡동 37.5㎜ 등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시간당 5~2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18일 새벽에도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5~150㎜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많으면 200㎜까지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새벽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해야 한다”며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이동해 북측 댐 수문 개방 시 수도권 하천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45분 인천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다가 10시20분에 해제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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