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등 첨단 스마트 기술로 24시간 '안전'… IFEZ, 스마트시티 1단계

이민우 기자 2024. 7.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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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각종 첨단 스마트 기술로 더욱 안전한 도시로 성장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트홀 실시간 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등의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위한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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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 중 객체인식 영상관제 시스템 이미지.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각종 첨단 스마트 기술로 더욱 안전한 도시로 성장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트홀 실시간 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등의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위한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롯데이노베이트의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을 추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16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1단계 사업을 IFEZ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형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 개요. 인천경제청 제공

구체적으로 실시간 도로 위험(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탐지가 있다.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등의 도로 위험요인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련 기관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를 탑재한 11대의 차량이 도심 곳곳을 달린다.

또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폐쇄회로(CC)TV의 영상에 적용해 ‘AI 실종자 검색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CCTV로 치매환자나 실종아동의 위치 파악 등 수색 지원이 가능해진다.

송도의 초등학교 교차로에는 레이더 검지방식을 이용한 15대의 ‘우회전 객체검지 시스템’을 설치,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레이더가 보행자 접근을 감지하면 도로의 전광판에 ‘보행자 대기중(감지)’ 등 알림 문구가 나오며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청라국제도시의 호수공원에는 ‘스마트폴’을 4곳에 설치한다. 종전 가로등·신호등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도시기반 시설로 CCTV, 스마트조명, 전광판, 비상벨 기능 등을 탑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 개요. 인천경제청 제공

미래형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모빌리티 분야에는 구급차나 소방차의 출동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을 운영한다. 긴급차량 출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또 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오픈스튜디오 구축’도 추진한다. 이는 인천스타트업파크 내에 입주 기업의 기술 및 서비스 실증, IR 발표 등을 돕는 멀티스크린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IFEZ는 국제도시에 걸맞는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키고, 미래형 교통 환경을 앞서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의 성공적인 완공과 더불어 2단계 사업 또한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2단계 구축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AI지능형관제 고도화, 미래교통인프라, 자가통신망 및 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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