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키운 F&F, 중국과 동남아 진출…연내 상하이 매장 오픈
신지인 기자 2024. 7. 17. 16:06
MLB와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운영 중인 국내 패션기업 F&F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라이선스 독점 권리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워너브라더스로부터 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태국·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1개 국가에서 디스커버리 상표의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했다.
취득 대상은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영업권 및 자산 일체로, 취득 금액은 523억9080만원이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인 17일로부터 2039년 말까지로, 이후 추가 15년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F&F는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디스커버리 첫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F&F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을 계기로 디스커버리 역시 글로벌 브랜드 MLB처럼 해외사업 전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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