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야구단 ‘챌린저스’ 뉴욕·워싱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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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야구단이 미국을 방문한다.
사단법인 새한반도야구회는 16일(현지시간) 2018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탈북민 청소년 야구단 '챌린저스'가 오는 18일부터 27일가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강고은 새한반도야구회 이사는 "챌린저스의 이번 미국 방문은 자유의 가치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관해 더 많이 배우길 희망하는 어린 선수들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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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줄리 터너 특사 면담
사단법인 새한반도야구회는 16일(현지시간) 2018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탈북민 청소년 야구단 ‘챌린저스’가 오는 18일부터 27일가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선수 7명과 야구단 활동을 마친 대학생, 사회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유엔본부 견학, 한국계 하원의원 면담,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면담, 북한인권단체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뉴욕에선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구단인 뉴욕양키스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계 미국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야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4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김하성 선수가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경기를 관람한다.
강고은 새한반도야구회 이사는 “챌린저스의 이번 미국 방문은 자유의 가치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관해 더 많이 배우길 희망하는 어린 선수들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챌린저스’의 미국 방문 출정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출정식은 ‘자유를 향한 홈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챌린저스 청소년들과 한 명씩 인사하며 대한민국에 입국한 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야구를 통해 도전과 희망을 배우고 있는 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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