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빈병 등 재활용품 반환하고 현금 받아가세요"

핵심요약

빈용기 반환수집소,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운영

강원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빈용기(공병)를 대량으로 반환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반환수집소는 현재 교동 육상보조경기장과 노암동 남대천 둔치에 설치돼 있으며 전담인력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주해 있다. 운영시간은 교동은 오후 1시~5시, 노암동은 오후 2시~6시까지다.

일반 소매점에서는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따라 1일 1인 30병으로 한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반환수집소를 이용하면 개수 제한 없이 반환할 수 있다. 보증금 대상 물품은 재사용 표시가 부착된 빈용기 제품(소주, 맥주, 음료병)이며 반환금액은 100~350원이다. 반환방법은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는 상태로 반납하면 되고 보증금은 즉시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알루미늄 캔, 투명페트병 자동회수기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회수기는 인라인스케이트장, 어울림플랫폼 , 모루도서관, 포남1동주민센터, 시립중앙도서관, 단오제전수교육관 등애 설치돼 있다.

이용방법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한손'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한 후 자동회수기에 알루미늄 캔과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재활용품은 1일 1인 50개로 제한하며 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00점 이상인 경우 현금 지급된다.

앞서 시는 반환수집소 운영으로 지난해 모두 61만 5097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동회수기 운영으로는 올해 상반기 총 2톤을 수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빈용기 반환수집소와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운영이 자원 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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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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