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들 자폐 판정…정신과 약 못 먹이겠더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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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47)가 아들의 자폐 판정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자식 일에는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라"며 아들이 자폐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검사 결과지를 받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며 울먹였다.
정애리, 김청, 이유미, 정정아의 자세한 이야기는 20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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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정정아(47)가 아들의 자폐 판정을 털어놨다.
17일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죽을 뻔 했지만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배우 정애리는 "두 번의 아픔이 왔었다. 아주 큰 아픔이 왔는데, 제가 잘 참고 견디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왜 안 움직여지는 거지? 했는데 의사가 '암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간 데가 암센터였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청은 젊은 시절 스토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살려주세요' 이 소리 밖에 안 나왔다"며 사건 당시를 떠올렸다. 스토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고백했다.
11번 탈북 시도 끝에 북한을 떠난 이유미는 "11번째 만에 성공해서 대한민국에 온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유미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장의 역할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교통사고와 인신매매 등 연이어 겪은 불행한 일도 회상했다.
정정아는 "자식 일에는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라"며 아들이 자폐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검사 결과지를 받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며 울먹였다.
이어 "세 살짜리 아이한테 정신과 약을···내 손으로 내 새끼한테 정신과 약을 못 먹이겠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야인시대'(2002) '백설공주'(2004) '변호사들'(2005) '인형의 집'(2018) '쇼윈도: 여왕의 집'(2021~2022), 영화 '작업의 정석'(2005) '아주 특별한 손님'(2006) '화려한 휴가'(2007) '세상은 요지경'(2021)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사업가(47)와 결혼했으며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정애리, 김청, 이유미, 정정아의 자세한 이야기는 20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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