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美과학재단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강민구 2024. 7.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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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립과학재단(NSF)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종호 장관은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소개하며 해당 분야에서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난 달 발표한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을 이행하는데 NSF는 최우선 협력 기관"이라며 "NSF와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단계까지 전 분야로 협력을 심화·확장해 글로벌 R&D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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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협력 발전 방향, 연구인력 교류 확대 등 모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립과학재단(NSF)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NSF 총재와 면담에서 양국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작년 4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5월)를 계기로 올해부터 착수한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6개의 한미 공동연구팀 선정이라는 성과를 창출한 것을 강조하며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소개하며 해당 분야에서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하는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올해 바이오경제 분야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 연구팀들이 지원했고, 첨단기술 분야에서 유사 입장국 간 공동연구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종호 장관은 차기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하며 계획이 나오는 대로 공유해주길 요청했다.

이 밖에 효율적인 기초연구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석·박사 학생연구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연계 추진되고 있는 ‘IRES(International Research Experience For Students)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난 달 발표한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종합전략’을 이행하는데 NSF는 최우선 협력 기관”이라며 “NSF와 기초·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상용화 단계까지 전 분야로 협력을 심화·확장해 글로벌 R&D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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