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상반기 범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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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17일 무궁화회의실에서 '제6회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범죄 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조직재편을 단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회의를 도입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매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범죄예방·대응 방안을 수립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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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은 17일 무궁화회의실에서 '제6회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 기능 부장과 과장, 계장, 5개 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자율방범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범죄 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조직재편을 단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회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매월 청 본부와 각 경찰서에서 전략회의를 진행 중이다.
회의를 통해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강제추행, 절도, 폭행)와 이슈 범죄(사기, 마약, 도박)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할 지역, 시기, 근무방법 등을 결정한 후 경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분석 결과 울산은 올해 상반기(1~6월) 5대 범죄 발생은 4131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4266건 ▲2023년 4262건 등과 비교하면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절도의 경우 1592건으로,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021년 1601건보다 적게 발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매년 절도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와 상반되는 수치다.
울산경찰청은 그동안 추진한 절도 예방·대응 전략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재편에 따라 신설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도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적극적인 첩보 수집을 통해 홀덤펍 관련 총 4건의 수사를 진행해 152명을 검거했다.
또한 저금리 대환대출 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총 14명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합성대마, 필로폰 등 마약사범 총 97명을 검거했다.
기동순찰대는 양귀비 경작,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등 형사사건 262건을 처리했다. 질서위반 1579명을 단속하고, 수배자 441명을 검거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매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범죄예방·대응 방안을 수립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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