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GS25 편의점 전용 출입인증기 개발

GS리테일과 '무인 점포 운영 설루션 개발' 업무협약

SK쉴더스 장웅준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오른쪽)과 GS리테일 김천주 GS25편의점지원부문장. (SK쉴더스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SK쉴더스는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리테일과 무인 점포 운영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낮에는 직원이 상주하다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무인 점포가 확대되는 경향에 따라 편의점 운영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첫 단계로 유·무인 전환 편의성과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출입인증기를 개발·보급한다.

새로 개발된 GS25 출입인증기는 매장 운영 방식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이 있을 때는 제품 홍보영상을, 무인 매장으로 전환되면 출입 인증 수단을 알리는 화면을 송출하는 식이다.

매장 보안 역할만을 담당하던 출입인증기에 마케팅 기능까지 구현하게 됐다고 SK쉴더스 측은 강조했다.

이용자는 신용카드(일반·체크카드 및 삼성페이)나 QR코드(우리동네GS·카카오·네이버), 안심콜(전화인증) 중 한 가지 인증 절차를 거쳐 매장에 출입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출입인증기가 도입된 편의점의 보안 강화를 위해 ADT캡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상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관제 및 출동 시스템으로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