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 논란' 직접 입 열었다…“인종차별이 설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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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종차별을 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는 경기를 하고 싶었고, 우리 팀은 경기장에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15일 스페인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코모 1907과의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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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삶의 모든 측면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인종차별이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건 직후 우리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은 제가 원한다면 즉시 경기장을 함께 떠나주겠다고 해줬고 계속 저의 상태를 확인해줬다. 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시 힘을 실어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인종차별을 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는 경기를 하고 싶었고, 우리 팀은 경기장에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15일 스페인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코모 1907과의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울버햄튼 측은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해당 사안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UEFA는 이번 경기가 UEFA가 주관하는 경기가 아닌 프리시즌 연습 경기라 조사 권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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