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한국계 첫 상원의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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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미국 상원의원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앤디 김 뉴저지주 하원의원(사진)이 오는 11월 상원 선거 도전을 발표한 가운데, 유력 후보인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NYT는 메넨데스의 유죄평결로 차기주자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하원의원이 상원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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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앤디 김 뉴저지주 유력 후보로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메넨데스 의원에 대해 제기된 16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메넨데스에 대한 혐의는 뇌물 수수, 강탈, 사법 방해, 이집트의 대리인 활동 등 16가지다.
NYT에 따르면, 메넨데스 의원은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최초의 미국 상원의원이자, 재임 중 연방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곱 번째 상원의원 사례가 됐다. 배신원단 평결을 기초로 한 판사의 선고는 오는 10월 29일로 정해졌다. NYT는 20년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척 슈머 뉴욕 민주당 상원의원은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이제 자신의 유권자, 상원,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하며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재판 전부터 사임 요구를 받았으나 거부해 왔다.
NYT는 메넨데스의 유죄평결로 차기주자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하원의원이 상원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앤디 김은 뉴저지주에서 하원의원 3선을 지낸 데 이어 지난달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로 선출됐다. 뉴저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이다.
다만 메넨데스 의원은 항소와 함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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